20230518목-위로술

 

목차

 

회식

오전에는 헬스. 오늘은 점심 저녁 약속이 있어 일부러 단식을 했다. 어차피 많이 먹을 건데 내가 내 식단대로 먹으면 너무 많이 먹는 꼴이 될 것 같았다.

동찬이와는 점심 약속이 되었으므로 13시에 만나서 밥을 먹으러갔다. 처음에는 프로도씨가 추천해준 마라탕 집을 가려했는데, 그다지 이 친구가 끌리지 않아하는 모습이었으므로 바로 2층에 있는 족발보쌈 무한 리필집을 갔다. 근데 막상 들어가니까 무한 리필은 저녁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단품 메뉴로 시켜먹었다. 심지어 브레이크타임이 있어 14시까지 먹고 나가야만 했고, 그래서 가볍게 한 병만 마시고 나왔다.
그 이후로 2차를 갔다. 2차는 동해루 근처의 썬더 치킨. 맛있는 집은 아니고 그냥 대충 먹기에는 썩 괜찮은 곳이었다. 여기에서 3병을 비우고 헤어졌다. 더 마실 수는 있었지만, 이 친구가 다음 친구랑 만날 일이 있어서 더 멕이기 애매하기도 했다.

뭐.. 내 얘기보다 이 친구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됐는데, 이유인즉슨 여친과의 불화. 사실 불화는 아니고 그냥 순전히 이 친구가 이기적으로 우를 범했고 이 잘못을 어떻게 메꿀까하는 이야기가 되었다. 뭐.. 대충 연애를 하면서 자기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해 헤어질까 고민했는데, 그 고민을 공유하지 않고 바로 헤어지자 박아버려서 결국 문제가 됐다. 막상 자신은 더 고민해보니 헤어지고 싶지는 않은 것. 에휴. 

이 놈은 다른 친구 만나러 헤어지고, 이후에 나는 스터디 회식을 하러 갔다. 스터디 인원들을 만났는데 아하, 이거보니 실력대에 맞춰서 사람을 묶은 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그냥 대충 시간대 맞는 인원대로만 묶은 모양인데 나로서는 조금 아까운 결정이 아니었나 싶다. 뭐, 일단 결성이 됐으니 한번 열심히 해봐야지. 나보다 잘하는 인원에게는 내가 배워가면서 말이다.
회식은 꽃닭에서 했는데 살짝 알딸딸한 상태라 밥이 잘 안 들어가더라.

알림 스터디

깊이 우선 탐색

그래프 - 인접행렬과 인접 리스트로 표현 가능
간선리스트도 존재. 간선의 정보만을 리스트로 넣은 형식. 보통 그래프를 활용하는 문제의 입력으로 주어지는 케이스.

스택의 원리 사용해서 최대한 깊숙이 들어가서 확인한 후 다른 루트를 확인.
어떻게 구현하는가? 한번 들어간 루트를 다시 살필 필요는 없다. 한쪽 경로는 끝까지 들어가니까. 
재귀나 스택으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재귀를 통해서. 방문한 정점은 리턴. 방문했다고 기록(별도의 배열 필요) 연결된 다른 정점에 대해 dfs.

최소 스패닝 트리. 여기에서의 간선의 정보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간선을 선택하기만 하면 되기에, 인접행렬이나 리스트가 중요하진 않고, 오직 간선 리스트로만 풀 수 있는 케이스이다.

사이클을 찾는데 dfs가 활용된다. 스택 속에 있는지 확인하는 스택을 둔다. 스택에 들어온 점이 있다면, 이를 기록하여 
사이클을 찾는 dfs함수. 이중 스택을 쓴다. 근데 필요 없는 것은 아닐까.

트리. dfs에서는 굉장히 유용하다. 최단거리를 편하게 구할 수 있기 때문. 정점 간 경로가 유일하다. 최단거리 알고리즘이없이도 최단 경로를 찾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트리에서 무엇이 더 유리한가? 

격자점에서의 그래프 탐색. dfs가 대체로 유리하다. 최단 거리를 구하는 것이 문제라면 bfs가 낫겠지만, 단순히 가는 것이 가능한가를 따질 때는 그렇다.

회고 및 다짐

또 해이해질 뻔했는데, 프로도씨가 날 붙들어맸다. 근데 막상 프로도씨는 늦게까지 첨삭받고 그대로 집을 간 모양..ㅋㅋ

일단 스터디는 만들어졌는데.. 여기에서 내가 충분히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몇 명은 확실히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만, 나머지는 내가 실력 확인이 제대로 안 된 상태이긴 하다. 그러나 거의 태반이 23학번이라 당장은 잘 확신이 안 드는 점도 있다. 

오늘 보강주간으로 인한 공강이라 낮술이 가능했다. 많이 마시지는 않아서 세미나가 끝나고 집에 오니 그대로 술은 깨있었다.

라고는 하는데.. 이 일지를 공개로 안 돌린 걸 보니 정신은 조금 없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