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6목-오전헬스

 

목차

 

아침을 활기차게

월요일부터 수요일은 아침에 수업을 듣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지만, 다른 요일에는 아침에 굳이 빠르게 일어날 이유가 없으니까 조금 느리게 내가 템포를 가져간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그럴 거면 아침에 아예 헬스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도 많이 없는 시간대에 가서 운동하고 오면 좋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생각!
공복 운동이 다이어트에는 좋다고 하여 아침도 거를까 했는데, 지나친 공복 상태에서의 운동은 간에 무리를 준다고 하여 그건 포기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 운동을 하는데 건강에 안 좋은 방향으로 무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이래저래 준비한다고 막상 운동을 간 시간은 조금 늦었다. 10시쯤이었는데 확실히 사람이 없어서 편하긴 했다. 외국인들이 좀 많았던 게 놀랐던 부분. 아무튼 빡세게 운동을 하니까 상쾌하니 좋았다!

앞으로 월화는 저녁 운동, 수요일은 쉬고 나머지는 아침 운동 루틴으로 가볼까 한다. 

알고리즘 숙제

사실 다른 강의 숙제들은 그날 그날 바로 쳐버리기도 하고 어차피 나중에 한꺼번에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안 썼는데, 알고리즘 강의 숙제는 조금 특별해서 적어본다. 애초에 저번 주에는 술을 마시느라 바로 숙제를 못한 것도 있고..

숙제는 바로 이것이었다. 교수님이 엄청 오래 걸릴 것처럼 말씀하셔서 지레 겁을 먹고 있었는데,

해보니까 16초 정도밖에 안 걸린다.. 뭐지. 넘바로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그래봐야 c보다는 느릴텐데 c는 더 빨리 끝난다는 뜻이 아닌가? 4~50분은 생각했는데 조금 당황.

이것이 내 cpu 스펙이다.

소수판별법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이걸 찾아보면서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정도 빠르기면 그냥 이대로 끝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넘바 안 써도 이 정도 시간이다. 사실 교수님은 초 단위보다 더 적은 정도로 걸리길 바라셨던 걸까?

회고 및 다짐

점점 먹는 게 많아진다! 건강한 식단을 나름 생각하면서 이것 저것 넣다보니 양이 엄청 불었다. 오늘도 마트 가서 견과류랑 요거트를 사왔는데, 이제 이 정도면 진짜 영양 식단은 완성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이렇게 먹으려니 양이 엄청 많은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다. 
오늘은 저녁을 동찬이와 먹어서 오랜만에 일반식?을 먹게 됐는데, 먹고 나니까 조금 속이 거북했다. 밀가루를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하루 식단을 다시 정리해보자.
햇반 1, 계란 2, 닭가슴 3, 샐러드 250g, 두부 1/4, 만두 2,  블루베리 한 줌, 견과류 한 줌, 두유 1, 요거트 1
이 정도인데, 다른 것은 별 거 없는 것 같기도 한데 샐러드가 진짜 양이 엄청 많다. 근데 검색으로는 이 정도가 하루 정도로 괜찮다고 하여 일단 먹고는 있다..

이게 내가 양이 많은 게 아닌가 하는 것이 살이 지금 계속 유지되는 상태라 그렇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전보다 양이 많아지기는 했을 것이다. 원래 나는 아침을 먹지 않았는데 이제 아침에도 적당하게 배를 채우다보니 아무래도 그렇다. 
흠. 일단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조금 더 상황은 지켜봐야겠다. 조금씩 근육이 붙고 있는 게 느껴지고 있어서 근육량의 증가 때문에 체중에 변화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 것이라면 정말 좋겠지만, 사실 근육과 살은 정비례라고 들어서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근데.. 내가 식단을 구성한 것이 사실 건강 목적도 있지만 거기에 식비를 줄이기 위함도 있었는데 이제 하루 만원이 거뜬히 넘게 생겼다. 사실 건강을 포기하면 식비는 쉽게 내려갈 것이다. 예전처럼 하루에 2끼, 그것도 라면 먹으면 끝 아닌가. 하지만 건강하게 먹자는 목표를 잡았으니 잡다한 게 계속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다. 

확실하게 식단을 정해서 이제 더 이상 신경 안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