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타이 2022. 9. 27. 01:03

데일리 스크럼

모더레이터 정하는 작업. 놀랍게도 내가 오늘의 모더레이터.. 오늘 아침의 진행은 거의 복기 님이 맡아주셨는데, 대충 오늘 피어세션 때 할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기본적으로 정해둔 그라운드 룰에 따라서 오늘은 심화과제를 리뷰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고, 사다리를 타서 내가 2번, 희원님이 3번, 복기님이 1번을 다루게 되었다. 스몰토킹으로 3분 가량 주말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고, 이후에 시간이 더 남는다면 주말에 한번씩 해보기로 했던 논문 읽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선형대수학 스터디

주말에 선형대수학 스터디가 결성됐다. 자세한 사항은 일기에.. 모인 사람들의 지식 수준이 달랐고, 또 스터디 장의 커리큘럼이 많이 빡센 편이라 의견의 불일치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 13시에 스터디장이 생각한 것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마다 수준이 많이 다르니 그냥 각공 스타일로 전환하자. 추천하는 자료를 주겠다. 그래도 보니까 원래 나가려던 강의랑 커리큘럼이 어느 정도 비슷한 것 같아서 이것들로 하면 나쁘지 않다. 그렇게 해서 각자 공부한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 있으면 바로 질문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일요일 13시 dnn 구현은 변함없이 진행할 것이다. 밑바탕부터 시작하는 딥러닝을 기준으로 나갈 것이다.

이런 내용들이었는데, 스터디장께서는 영어로 강의를 보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k-mooc 선형대수학 강의를 추천해주셨다. 아무래도 나는 이쪽을 파보는 게 좋을 듯하다.

피어세션

스몰토킹 - 주말에 무얼 했는가?

용: 하고 있는 프로젝트, 과외 마무리함. 프로젝트로 주말을 많이 보냄. 날씨가 좋아서 산책도 함!
민: 금요일에 학교 축제 기간! 공연도 보고 놀았음. 주말에는 용산 가서 또 놀았음!
고: 지인들이랑 바베큐 파티. 토치 잘못 써서 머리 태워먹을 뻔함! 이번주에 파이토치 배우니 이제 그럴 일 없을 듯.
현: 토욜 병원. 오피스아워를 못 들어서 다시 듣는 시간을 보냄.
건:  날씨 좋아서 자전거 탐. 토요일에 카카오 블라인드 코테 봤음.

세션 내용

과제 1(민)

과제 1번은 이미 많이 다룬지라 추가적이라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은 없었음

과제 2(건)

이것이 대체 무슨 말인가?

제대로 답하기는 힘들지만,

todo 정답

이렇게 식을 전개하는 것에 대한 설명으로서 간략하게 제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음

과제 3(용)

최대가능도 추정에 대해서는 수식 전개를 간단하게 보고 어떤 개념인 건지에 대한 설명이 이뤄짐.
해당 문제는 다른 곳에 있는 문제를 가져다 쓴 문제이기에 사용하는 라이브러리도 이전 버전 기준이라 최신 버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음.
추가적인 문제로 

이 문제에 대해 풀이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짐.

논문 리뷰

하지 못햇음! 해당 논문은 초심자가 하기에 쉽지 않았음. 그래서 조금 더 추천시스템 관련이면서 기초가 될 법한 논문을 찾아야 필요성이 있음.

공부

이번주 커리큘럼 상 나온 1~3강을 들었다. 1강은 파이토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주는 것이었고, 2강은 본격적으로 파이토치의 기본적인 함수들을 알려주는 강의였다. 3강은 파이토치를 쉽게 쓰는 것을 도와주는 템플릿을 분석하면서 파이토치를 이용할 때 쓰는 OOP구조나 전반적인 구현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는데, 해당 내용은 내게 너무 어려워서 처음에 들을 때 살짝 멘붕이 왔다. 이게 나만 어려웠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사기가 저하돼서 우왕좌왕하다가 조금씩 따라해보면서 얼추 익혔다. 그래도 아직 해당 부분은 제대로 파보지도 못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부덕이와 함께 파이토치 커스텀 모델을 구현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근데 이 부덕이가 아주 알고 싶은 게 많은 친구더라고. 오늘 안에 전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못 했다! 이번 주차 커리큘럼 구분선을 보니 월화수목을 나눠서 딱 들을 수 있게 만들어둔 것 같아서 월요일에 월요일 분량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한건데, 녹록치가 않았다. 일단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했는데 optional에 대해서는 부덕이와 함께 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
선형대수학 강의도 하나 들을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량에 손도 대지 못했다.

회고 및 다짐

오늘은 조금 우려되는 일이 많은 날이다. 1주차 커리큘럼은 내가 미리 접했으니 예습을 통해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지만, 2주차부터는 상황이 다르다. 내가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이기를 바랐는데, 지금 보니까 현재 하고 있는 스터디는 고사하고 운동시간도 혹시 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분량이 나왔다. 나는 지금 자기 전에 유투브를 보는 정도를 빼면 거의 모든 시간을 여가 없이 공부에 투자하고 있는데, 내 학습 속도는 현재 강의를 따라가기에 벅찰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감이 조금 들었다. 일단 계속 해보긴 하겠으나, 여차하면 부득이하게 몇가지를 포기하게 될 것 같다. 첫번째로 포기하는 것은 선형대수학 스터디. 두번째는 모닝 코딩 스터디일 것 같다. 세번째는 이제 운동을 포기해야겠지(나이 먹으면서 건강 걱정이 되다보니 되도록 운동을 빼고 싶지는 않은데..).
내일은 오늘 못다한 것을 처리하고 내일 나갈 분량을 나가봐야겠다.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